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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 L 액션/플랜 L 카페

다시 멋진 기타 만들 날을 8년째 꿈꾸는 콜트콜텍 해고노동자들과 함께하는 플랜 L 카페 (11월 25일. 화)

다시 멋진 기타 만들 날을 8년째 꿈꾸는 

콜트콜텍 해고노동자들과 함께하는 플랜 L 카페 

(2014년 11월 25일. 화. 오후 6시)






노동시민의 행복한 연대 공간
플랜 L 카페 

에스프레소처럼 진한 사람의 향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아메리카노처럼 편안한 연대의 우정을 나누고 싶습니다.
카페모카처럼 달콤한 세상의 희망을 나누고 싶습니다.

그렇게 노동자와 시민이 ‘노동시민’으로 함께 어우러져
행복한 노동을 이야기하고, 더불어 사는 세상을 노래하고 싶습니다.

노동시민의 행복한 연대 공간! ‘플랜 L 카페’에 초대합니다.



<11월 플랜 L 카페 안내>


* 일시 : 2014년 11월 25일(화) 오후 6시

* 장소 : 인천 부평 콜트콜텍 기타 노동자 농성장(인천시 부평구 갈산동 421-1번지)

* 프로그램

   - 길가는밴드, 김승신, 하늘소년 과 함께하는 라이브 공연

   - 기도회(민주수호 대전충남 기독교운동본부 진행)

   - 콜트콜텍 해고노동자와의 대화

   - 공정무역커피로 나누는 우정과 연대

* 주관 : 평화누리, 민주수호 대전충남 기독교운동본부, 길가는밴드, 하늘소년

* 문의 : 평화누리 김희석 사무국장(010-6562-0135)


전 세계 기타 시장의 30%를 점유하고 있는 콜트콜텍. 

그러나, 지난 2007년 국내 생산공장의 경영 상태가 좋지않다는 이유로 꽃피는 4월엔 인천공장인 콜트, 여름이 시작된 7월엔 대전공장인 콜텍을 차례로 정리하고 노동자들을 대규모 정리해고 했습니다. 당시, 회사 전체로 볼 때는 수십억원의 흑자를 올리는 등 탄탄한 경영을 자랑하고 있었을 때입니다. 

그 후 오늘까지 8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본사 점거 투쟁, 철탑 고공 단식 농성, 해외 원정투쟁, 문화공연과 법률 투쟁 등 안해본 것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공장으로 돌아갈 날은 너무나 멀게만 보입니다. 그러는 사이 해고노동자들의 삶은 말할 수 없이 피폐해졌고, 가정이 깨어지고, 흩어지는 아픔을 겪어야 했습니다. 더군다나 길게는 10년이 넘도록 기타만 만들어 오던 노동자들이 다른 일자리를 찾는 것도 어렵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범죄한 인간이 하나님의 은혜안에 살아갈 수 있도로 일거리를 주셨습니다. 노동은 인간 생존의 필수적인 요소이자 하나님이 주시는 은총의 수단입니다. 그러므로 불의한 자본의 탐욕때문에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빼앗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생존권을 박탈하는 것이자 살인행위(야고보서 5:1~4)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분들의 고난의 복직 투쟁 현장에 찾아가, 

잠시나마 커피 한 잔 나누며, 그 한 많은 이야기를 듣고, 노래하며, 함께 기도하려고 합니다.

인천 부평과 가까운 곳에 계신 분들은 꼭 함께해 주세요.